
눈만 감아도 떠오르는 인연이 있습니다. 어쩜 그 동안 수도 없이 옷깃을 스쳤을지도 모를, 그저 모르는 남남으로 눈길 한번 주지 않았을지도 모를 나의 반쪽 그가 어느 날 내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는 것. 인연의 시작입니다 지나는 바람에도 알 수 없는 설레임이 깃들고, 기다림의 창턱에 앉아 목을 길게 빼면 알 수 없는 떨림에 괜스레 두 눈이 젖어오는 것. - 최정재의 시집《당신, 사랑해도 되나요...》에 실린 시 <스치듯 인연에서 동반까지> 중에서 - 인연은 사람의 작품이 아닙니다. 하늘이 주는 특별한 선물이고 축복입니다. 인연이 시작되면 그 다음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얼마나 빨리 성공하느냐보다 얼마나 의미있는 인생을 사느냐가 중요하고, 얼마나 빨리 사랑이 타오르냐보다 얼마나 오래 온기를 잃지 않느냐가 더욱 중요합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햇살마루━━•○ > ))__^s^자유쉼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로 지금 (0) | 2008.10.02 |
---|---|
당신의 웃음 덕분에 (0) | 2008.10.02 |
기적의 탄생 (0) | 2008.09.22 |
아마 나는 사랑을 하고 싶은것 같습니다 (0) | 2008.09.22 |
사랑은 아름다운손님 (0) | 2008.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