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터━━━•○/" .▦ ~작은공간

장대비가 내리는밤에...

다정다이 2009. 6. 29. 14:00

비는내리고 천둥벙개소리에 놀라 일어나니 밤 2시 열려있는 베란다 창문을 닫고 억수같이 내리는빗소리에 잠못이루고 뒤척인다 우르르 쾅쾅 번쩍번쩍 온갖상념들이 머리를 스쳐간다 나도 이제 늙어가나보다 비만오면 베란다창문에 서성이며 즐기곤 했었는데............ 덧없는 세월의 무게에 짓눌러 자꾸만 상실되어가는 이 젊음 마은은 늘 앞서가고 뒷따라 가는 이몸 고달프다 비개인 이시간 툭툭털고 내 마음 일으켜 밝은 햇살속으로 달려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