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다이 2009. 8. 28. 13:30

 

한꺼번에 밀려오는 이 시련~~

첫단추가 중요하다고 했던가

아들해외연수가 학원측의 잘못으로 연기되고~~

최후에는 가지도 못하고

돈도 환불받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저런 사연끝에 24일 돈문제가 해결되고~~~

어머닌 급성담낭염에다 담석증

아들은 축농증으로 고생중 비중격 만곡증으로~~~

어머니와 같은날 비슷한 시간에수술을 받았다~~~

 

8월25일 화요일~~~

어머니는 동생한테 맡기고

아들의 수술대기실에서 마음조린다

아마도 내 가슴은 숯덩이가 된것같다

아들은 건강하니깐 괜찮은데

팔순의 어머니가 자꾸만 걱정된다

TV 화면의 수술대기자 명단에

아들이름이 흐릿해져오는 순간순간들~~

내 눈은 자꾸만 뜨거운 무엇이 흘르내린다~~~

정말 힘이든다 고통스럽다

 

동생한테서 전화가 걸려온다~~~~

수술이 잘되었다고~~~휴~~~우 한숨한번쉬고~~~

아들은 아직 수술중~~~

중간에 의사선생님의 면담호출로 심장멎는줄알았다~~

여차저차 수술은 잘 끝나고~~

치료 잘 받아서 오늘 퇴원을했다

 

이제 팔월한달도 얼마남지 않았으니~~~

이 팔월이 지나면 내게도 햇님이 방긋 웃어주겠지.....

팔월은 정말 태풍이 불고 장대비가 내리며~~

날 많이도 슬프게했다~~~~

 

이제 아직 입원중이신 아버지 어머니께서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하는 바램이다~~~

 

걱정해주고 염려해주신 내 주위의 모든분들께~~

감사함을 전해봅니다~~~

건강하시고 늘~~~ 좋은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