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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살없는감옥

다정다이 2010. 6. 30. 14:28

 

창살없는감옥

 

26일 퇴원이후 집안에 갇혀 죄수가된기분이다 

혼자서는 집밖으로 나갈수가 없으니 .........

TV채널 요리조리 돌려보고 책도 뒤적거려보며

아픈다리 불편해서 요리조리 흔들고~~ 

두다리가 네다리가 된지금

애써 웃음지어보며 하루를 보내고 맞이한다

어제는 넘아파서 지인께 부탁해서 병원 석고실에 다녀왔다

석고하시는 샘 나더러 넘 애민하다고하신다

그래두 답답하고 아픈글 어떡 하라구여

억울한맘이들면 더갑갑하고 힘이든다나.....

당근 억울하자만 이것또한 내탓이거늘 원망한들 처음으로 돌아갈수도없고

마음비우고 또비우고 지내야지

그래야 후딱낳아지지않을까나~~!!! 

 

돌아오는길에 지인과 롯데리아에서 팥빙수한그릇먹으며

무더움과 아픔의 갈증 씻어내리고 

미소에 행복더하기....

(감사합니데이) 

 

오늘은 많이 덥다

걱정담긴 지인들의 격려전화에 

무더운마음 살째기 내려놓고 감사함전해본다

병원에 더있지않고 퇴원했다구 극성들이다

나두 그러고 싶었지만 또다시 개인병원으로 간다는게 망설여지던걸 어케

입에맞지않은 음식이며  특유의 병원냄새

밤이면 코고는소리에 잠못이루고.......

그래서 집을 선택했지만 조금은 후회하고 있다네

근디 아직은 견딜만해

아픔도 답답함도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무디어져가겠지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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